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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2

월급쟁이의 현실: 유리지갑과 소득 격차 월급쟁이,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이유월급쟁이, 즉 근로소득자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40%에 달하는 큰 경제 주체입니다. 월급쟁이의 소득은 흔히 ‘유리지갑’이라고 불리는데, 속이 훤히 들여다보여 세금을 떼기 쉽다는 뜻에서 붙은 별명입니다.월급쟁이도 다양하다: 소득 편차가 큰 이유‘평균 연봉 4,023만 원’이라는 기사가 종종 나오지만, 평균만 보고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억대 연봉자는 약 6% 정도지만,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을 정도로 소득이 낮은 사람도 35%나 됩니다.게다가 지역별로도 연봉 차이가 큽니다. 서울, 세종, 울산은 상대적으로 높고, 강원과 제주는 낮은 편입니다.또한 주식 배당, 임대소득 등이 포함된 ‘종합소득세’를 내는 사람은 별도로 계산되기 때문에, 근로소득만으로 전체 소득.. 2025. 7. 21.
노동 강도, 임금, 그리고 세금: 경제 3주체의 첨예한 대립 노동 강도와 임금 문제, 가계와 기업은 반대편에 서 있다취업에 성공했다고 모든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노동 강도’와 ‘임금’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가계(노동자) 입장에서는 적은 시간 일하고 많은 임금을 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시간을 일하게 하고 적은 임금을 주는 게 효율적이죠.서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세금 문제 앞에서는 가계와 기업이 한편이 된다노동 강도와 임금 문제로 맞서던 가계와 기업은 ‘세금’ 문제에서는 보통 한편이 됩니다. 정부가 세금을 많이 걷으면 부담이 크니까요. 그래서 세금 문제를 다룬 기사에서는 정부가 ‘나쁜 집단’으로, 가계와 기업이 ‘불쌍한 집단’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최저임금, 뜨거운 논란의 중심최저임금은 국가가 보장.. 2025.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