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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3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외환보유액과 기축통화 이야기 외환거래에 꼭 필요한 ‘기축통화’국제 거래를 하려면 상품뿐 아니라 거래 수단인 외화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돈을 찍어내도 외국에서 그 돈을 받지 않으면 거래가 안 되죠. 그래서 세계 대부분 나라가 인정하는 돈, 즉 ‘기축통화’가 존재합니다. 현재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입니다. 유로화나 엔화도 사용되긴 하지만, 달러만큼 국제 무역에서 널리 쓰이는 화폐는 아직 없습니다.외환보유액이란?외환보유액은 국가가 비상시에 쓸 수 있도록 모아둔 외화 자금입니다. 단위는 대부분 달러로 표시합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2022년 기준) 수준인데, 외환보유액이 많을수록 국가 경제의 지갑이 든든하다고 볼 수 있죠.외환보유액은 두 가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환율이 급격히 오를 때, 정부가 시장에 외화를 풀어 환율.. 2025. 7. 15.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고 수입은 어떻게 될까? 환율이 오르면 보통 ‘수출에 유리하고 수입에 불리하다’고 합니다. 이 말이 실제로 우리 경제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볼게요.환율 상승, 수출 기업에는 호재예를 들어 우리나라 스마트폰 회사가 있다고 해봅시다. 미국에서 이 스마트폰 가격은 1,000달러예요.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일 때는 우리 돈으로 100만 원이죠. 그런데 환율이 1,100원으로 오르면,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10만 원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수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깁니다. 물론 실제로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지만, 원화 약세 덕분에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더 싸진 스마트폰을 사게 되고, 판매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환율 상.. 2025. 7. 15.
환율,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돈의 교환 비율’ 요즘 해외여행도 많아지고, 해외직구도 활발해지면서 ‘환율’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환율이 무엇이고, 왜 변하는지, 또 환율이 오르거나 내릴 때 우리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환율의 기본 개념부터 생활과 경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환율이란 무엇일까?간단히 말하면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이 바뀌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에 1,100원이면, 1달러를 사기 위해선 우리 돈 1,10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전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와 화폐가 있어서 환율도 다양한데, 모든 나라가 같은 돈을 쓰지 않는 이상 환율은 없어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서로 무역하고 경제가 얽혀 있는 지금 같은 시대.. 202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