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인사이트

대출, 빚도 잘 쓰면 내 삶의 자산이 된다

by inEconomer 2025. 7. 2.
반응형

‘대출’이라고 하면 흔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죠. 하지만 사실 대출은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금융 수단입니다. 쉽게 말해, 대출은 ‘빚을 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빚이 항상 나쁜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무리한 대출’을 피하고, ‘현명하게 대출을 이용하는 법’을 아는 거예요.

 

대출은 술과 비슷하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도 도움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죠. 하지만 과음하면 몸도 마음도 망가집니다. 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빌리고, 계획적으로 갚으면 대출은 여러분 삶에 긍정적인 힘이 됩니다.

일상에서 흔한 대출 이야기

대한민국 성인 중 대출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드물 정도로 대출은 흔합니다. 대학생의 학자금대출부터 시작해서, 집을 마련할 때는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이 일반적이죠. 직장인들은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하기도 하고, 때론 카드론이나 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가 신용카드를 쓸 때도 사실상 대출을 이용하는 셈이라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순간, 지갑 돈은 줄지 않았지만 결제일에 은행이 대신 돈을 내준 거니까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동안 우리는 ‘빚’을 지고 있는 상태인 셈입니다.

 

금리와 법정 최고 금리

은행이 빌려주는 돈에는 ‘금리’가 붙습니다. 금리는 보통 1년 기준으로 원금 대비 얼마나 이자를 내야 하는지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신용이 낮거나 은행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은 대부업체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법에서는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금리를 제한하는데, 2022년 말 기준으로 연 20%가 법정 최고 금리입니다. 과거에는 이 금리가 66%까지 높았던 적도 있었죠. 대부업체들은 시중 금리 상승과 대출 상환 불이행 위험 때문에 이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법 대출로 내몰리는 현실도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을 단순히 개인의 잘못으로만 보지 말고,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금융 경험입니다. 대출을 무조건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이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회가 대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들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대출

뜻: 금융기관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빌리는 행위.
쉽게 말하면: 앞으로 갚을 약속을 하고 지금 돈을 빌려 쓰는 것.

금리(이자율)

뜻: 대출받은 돈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내야 하는 이자의 비율. 보통 연 단위로 표시한다.
쉽게 말하면: 빌린 돈에 붙는 ‘사용료’ 또는 ‘렌트비’ 비율.

연리(연이자율)

뜻: 1년 동안 적용되는 금리, 즉 1년간 내야 하는 이자의 비율.
쉽게 말하면: 1년 동안 빌린 돈에 붙는 이자 비율.

법정 최고 금리

뜻: 법률로 정해진 대부업체 등이 대출에 대해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자율.
쉽게 말하면: 대출 시 이자를 최고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법으로 정해놓은 한도.

대부업체

뜻: 은행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민간 금융회사.
쉽게 말하면: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못 빌리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회사.

신용카드 대출

뜻: 신용카드를 사용해 결제한 후, 결제일까지 은행이 대신 돈을 지불하고 고객이 나중에 갚는 형태의 대출.
쉽게 말하면: 카드로 물건을 산 순간부터 돈을 빌린 상태가 되는 것.

마이너스 통장

뜻: 일정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돈을 빌리고 갚을 수 있는 대출 상품.
쉽게 말하면: 필요할 때 꺼내 쓰고, 갚고를 반복할 수 있는 대출 계좌.

전세자금대출

뜻: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돈.
쉽게 말하면: 집을 전세로 살 때 필요한 보증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뜻: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대출.
쉽게 말하면: 집을 사기 위해 집을 담보로 맡기고 빌리는 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