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조, 2026년 5월 총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5월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3.1% 찬성률로
파업을 위한 법적 권한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약 9만 명의 조합원 중 6만6천 명이 참여해
73.5%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만1천 명 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으로, 2024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파업의 핵심 원인 — 임금 인상과 성과급 갈등
노조가 요구하는 2026년 임금 협상의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임금 인상률 7%
-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
- 성과급 상한 폐지
-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
특히 성과급 제도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쟁점으로 꼽힌다.
노조는 성과에 비해 지급 기준이 불투명하고 상한이
존재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 제안 내용 — 임금 인상 6.2%와 복리후생 개선
삼성전자는 협상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개선안을 제시했다.
- 임금 인상률 6.2%
- 자사주 20주 지급
- 직급별 연봉 상한 확대
- 장기 근속 휴가 확대
- 성과급 재원 선택제 도입
특히 OPI(초과이익성과급)를 영업이익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 시 추가 성과급 지급 계획도 제안했다.
협상 결렬 이유 — 성과급 상한 폐지 갈등
노조는 기본급 인상 요구를 일부 낮추면서도
성과급 상한 폐지 요구는 유지했다.
반면 회사 측은 사업부 간 격차 확대와 상대적 박탈감
발생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양측 입장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교섭은 최종 결렬됐다.

향후 일정 — 4월 집회 후 5월 총파업 가능성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4월 23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5월 총파업까지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만약 실제 파업이 진행될 경우 반도체와 스마트폰 생산 등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경제적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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