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경제 인사이트86

노동 강도, 임금, 그리고 세금: 경제 3주체의 첨예한 대립 노동 강도와 임금 문제, 가계와 기업은 반대편에 서 있다취업에 성공했다고 모든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노동 강도’와 ‘임금’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가계(노동자) 입장에서는 적은 시간 일하고 많은 임금을 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시간을 일하게 하고 적은 임금을 주는 게 효율적이죠.서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세금 문제 앞에서는 가계와 기업이 한편이 된다노동 강도와 임금 문제로 맞서던 가계와 기업은 ‘세금’ 문제에서는 보통 한편이 됩니다. 정부가 세금을 많이 걷으면 부담이 크니까요. 그래서 세금 문제를 다룬 기사에서는 정부가 ‘나쁜 집단’으로, 가계와 기업이 ‘불쌍한 집단’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최저임금, 뜨거운 논란의 중심최저임금은 국가가 보장.. 2025. 7. 18.
경제의 3주체와 일자리 문제: 정부, 기업, 가계의 시선 경제 뉴스 속 3주체, 어떻게 다뤄질까?경제는 크게 정부, 기업, 가계라는 세 주체가 어우러져 돌아갑니다. 그래서 경제 뉴스나 기사에는 이 세 주체가 자주 등장하죠.정부는 주로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 등장합니다. 정부 입장에서 쓴 기사는 보통 정책의 장점을 부각하거나, 문제 제기 시 단점에 초점을 맞춥니다.기업은 기사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주체입니다. 수출, 신기술, 무역성과 등 기업 소식이 많죠. 정부와 관계가 좋지 않은 미디어는 정부 정책 때문에 피해를 입은 기업 위주로, 좋은 미디어는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 위주로 보도합니다.가계는 대체로 피해자 입장으로 다뤄집니다. 경제가 안 좋을 때 특히 ‘서민’, ‘월급쟁이’, ‘자영업자’ 같은 이름으로 등장하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그려집니다.이 .. 2025. 7. 17.
뉴스와 유튜브, 우리 정보 소비의 빛과 그림자 기사의 장점: 쉽고 정제된 정보기사를 통해 얻는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정제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나 기업이 내놓는 보도자료는 원문 그대로 읽기 어렵죠. 왜냐하면 정확성을 우선하기 때문에, 쉽게 풀어 쓰지 않고 전문 용어나 긴 문장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그런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다듬어 전달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소식이나 정책 내용을 빠르고 편하게 알 수 있죠.기사의 단점: 왜곡과 과장 가능성하지만 기사가 항상 완벽한 것도 아닙니다. 쉽게 풀다 보니 원래 의도와 달리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기사들은 정제 과정이 줄어들고, 읽는 사람이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부담이 커졌습니다. 또한 일부 미디어는 구독률 하락과 광고 수.. 2025. 7. 17.
국제 경제 빅 매치: 미·중 무역 전쟁과 우리의 미래 세계 경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미·중 대결세계 1위 경제 대국 미국과 2위 중국이 벌이는 ‘미·중 무역 전쟁’은 전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마치 격투기 경기처럼 규칙이 있지만 힘이 세면 무시해도 되는, 불공정한 경기와도 같죠. 시간 제한도 없고, 혼자 여러 명과 싸워도, 팀을 짜서 공격해도 됩니다. 이 경기가 계속되는 한 세계 경제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습니다.분절화, 그리고 무역의 변화과거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중 갈등으로 인해 ‘분절화(fragmentation)’가 일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설계하고 중국에서 1차 가공한 제품을 한국에서 조립해 세계에 싸게 팔던 구조가 깨지고 있습니다. 미국 편에 가까우.. 2025. 7. 17.
무역 장벽과 관세: 나라 간 ‘달리기 경기’의 숨은 이야기 무역도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나라 간 무역도 시장 원리를 따라 움직입니다. 하지만 어떤 나라들은 무역 때문에 손해를 본다고 생각할 때가 있죠. 그럴 때 ‘무역 장벽’을 세우게 됩니다. 무역 장벽의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관세입니다. 이 글에서는 무역 장벽을 관세로 단순화해서 설명해볼게요.관세란 무엇일까?관세는 한 나라의 국경을 넘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상품,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상품, 또는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상품 모두 관세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관세는 ‘달리기 선수의 발목에 채운 납덩어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관세가 부과되는 이유 두 가지첫째,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서입니다.저렴하고 품질 좋은 외국 제품이 쏟아지면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선택이지만, 국내 기업 입장에선.. 2025. 7. 17.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외환보유액과 기축통화 이야기 외환거래에 꼭 필요한 ‘기축통화’국제 거래를 하려면 상품뿐 아니라 거래 수단인 외화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돈을 찍어내도 외국에서 그 돈을 받지 않으면 거래가 안 되죠. 그래서 세계 대부분 나라가 인정하는 돈, 즉 ‘기축통화’가 존재합니다. 현재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입니다. 유로화나 엔화도 사용되긴 하지만, 달러만큼 국제 무역에서 널리 쓰이는 화폐는 아직 없습니다.외환보유액이란?외환보유액은 국가가 비상시에 쓸 수 있도록 모아둔 외화 자금입니다. 단위는 대부분 달러로 표시합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2022년 기준) 수준인데, 외환보유액이 많을수록 국가 경제의 지갑이 든든하다고 볼 수 있죠.외환보유액은 두 가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환율이 급격히 오를 때, 정부가 시장에 외화를 풀어 환율.. 2025. 7. 15.
해외 투자와 환율, 그리고 우리 경제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경상수지 해외 펀드 수익률, 환율 변동을 꼭 고려해야 한다해외 펀드 수익률을 볼 때 숫자 그대로 믿으면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과 ‘환차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환차익: 환율 차이로 얻는 이익환차손: 환율 차이로 발생하는 손해이 환차익과 환차손은 해외 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를 막으려 기업들은 외화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외화 상태로 보관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따라 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지 않는 외화를 거래할 땐 환율 변동을 두 번 겪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려면 원화를 먼저 달러로, 다시 달러를 브라질 화폐인 헤알로 바꿔야 하니 환율 변동 리스크가 두 배가 됩니다. 그래서 해외 펀드 투자에는 항상 신중해.. 2025. 7. 15.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고 수입은 어떻게 될까? 환율이 오르면 보통 ‘수출에 유리하고 수입에 불리하다’고 합니다. 이 말이 실제로 우리 경제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볼게요.환율 상승, 수출 기업에는 호재예를 들어 우리나라 스마트폰 회사가 있다고 해봅시다. 미국에서 이 스마트폰 가격은 1,000달러예요.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일 때는 우리 돈으로 100만 원이죠. 그런데 환율이 1,100원으로 오르면,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10만 원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수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깁니다. 물론 실제로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지만, 원화 약세 덕분에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더 싸진 스마트폰을 사게 되고, 판매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환율 상.. 2025. 7. 15.
환율,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돈의 교환 비율’ 요즘 해외여행도 많아지고, 해외직구도 활발해지면서 ‘환율’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환율이 무엇이고, 왜 변하는지, 또 환율이 오르거나 내릴 때 우리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환율의 기본 개념부터 생활과 경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환율이란 무엇일까?간단히 말하면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이 바뀌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에 1,100원이면, 1달러를 사기 위해선 우리 돈 1,10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전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와 화폐가 있어서 환율도 다양한데, 모든 나라가 같은 돈을 쓰지 않는 이상 환율은 없어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서로 무역하고 경제가 얽혀 있는 지금 같은 시대.. 2025. 7. 12.
주식시장 속 우리 동네, 개별 종목 이야기 주식시장, 전국 날씨와 같다?주식시장을 이해할 때 날씨를 떠올려 보면 도움이 됩니다. 전국의 날씨가 전체 주식시장 시황이라면, 업종별 시황은 서울, 부산 같은 큰 도시 날씨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별 종목, 즉 각 회사의 주가는 우리 동네 날씨와 같은 거죠. 우리 주변 동네가 어떤 날씨인지에 따라 옷차림이나 일상이 달라지듯, 종목별 주가도 그 회사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상장 종목 수와 회사 수는 다르다?2022년 말 기준으로 코스피에는 약 900개, 코스닥에는 약 1,500개 종목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주식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종목 수와 회사 수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같은 회사라도 보통주와 우선주 등 종류별로 각각 종목 코드가 부여되기 때문입니다.뉴스에서 주로 다루는 대기업 이.. 2025. 7. 12.
글로벌 주가지수와 우리 경제: 코스피부터 나스닥까지 세계 각국은 자신만의 주가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KOSPI)가 그렇듯, 일본에는 ‘닛케이지수’가 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일본 경제신문사에서 발표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일본 증시 상황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중국 주식시장을 이해하려면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를 자주 확인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중국 본토 시장이 덜 개방돼서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를 참고했는데, 항셍지수는 홍콩 상하이은행의 자회사인 항셍은행이 발표하는 중요한 지수입니다. 미국에서는 세 가지 주요 주가지수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중 우량주 30개를 표본으로 삼아 산출됩니다. ‘S&P500’은 500개 기업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좀 더 넓은 시장 상황을.. 2025. 7. 12.
주가지수의 등락과 국제 증시의 영향력 주식시장의 지표인 주가지수가 오르면 ‘상승’, 내려가면 ‘하락’, 변동이 거의 없으면 ‘보합’이라고 합니다.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만 알아도 뉴스에서 주식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서학개미와 글로벌 증시의 연결 고리예를 들어 2022년 5월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에게 직접적인 충격을 주었고, 동시에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입니다. 미국 증시는 전 세계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시장이기 때문에 그 변동은 글로벌 경제에 파장을 일으킵니다. ‘서학개미’란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를 뜻합니다.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 이들의 투자 손실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 2025. 7.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