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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대출금리 5%와 6%, 총이자는 얼마나 차이 날까?

by inEconomer 2026. 8. 29.

금리 5%와 6%, 겨우 1%포인트 차이인데 뭐가 그렇게 다를까 싶으실 텐데요.

 

매달 갚는 돈만 보면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이지만, 만기까지 30년간 낸 이자를 전부 더해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대출 금액별로 5%와 6% 금리의 월 상환액은 물론, 만기까지 갚는 '총이자'가 정확히 얼마나 차이 나는지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금리가 오를 때 월 상환액이 어떻게 늘어나는지 궁금하시다면 [주담대 금리 1% 오르면 월 상환액 얼마나 늘어날까?]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이 글은 만기까지의 '총이자'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목차

  1. 계산 조건
  2. 30년 만기 기준, 대출금액별 총이자 비교
  3. 20년 만기라면 총이자 차이가 줄어들까
  4. 이자만 내는 방식이라면 계산은 더 명확하다
  5. 왜 총이자 차이가 이렇게 커 보일까
  6. 자주 묻는 질문

 

 

 

 

1. 계산 조건

📌 핵심 요약

  • 아래 계산은 원리금균등상환, 금리 5% vs 6%(1%포인트 차이) 기준
  • 30년 만기와 20년 만기를 각각 비교
  • 실제 결과는 본인의 정확한 대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월 상환액'만 보면 1%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이 차액이 수백 번(30년이면 360개월) 누적되면 총이자 차이는 훨씬 크게 벌어집니다. 오늘은 이 누적 효과를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해보겠습니다.

 

2. 30년 만기 기준, 대출금액별 총이자 비교

 

이 표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마지막 열, '총이자 차이'입니다.

 

대출 3억원을 30년 만기로 이용 중이라면, 금리가 5%에서 6%로 1%포인트만 올라도 만기까지 내는 이자가 무려 약 6,775만원 더 늘어납니다.

 

월 상환액 차이(18만8,187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이지만,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누적되면 이렇게 큰 금액으로 불어나는 것입니다.

 

 

 

 

3. 20년 만기라면 총이자 차이가 줄어들까

만기가 짧으면 이자를 내는 기간 자체가 줄어드는 만큼, 총이자 차이도 함께 줄어듭니다.

대출금액월 상환액 (5% → 6%)월 증가액총이자 (5%)총이자 (6%)총이자 차이
3억원(20년) 197만9,867원 → 214만9,293원 +16만9,426원 1억7,516만8,132원 2억1,583만362원 +4,066만2,230원
5억원(20년) 329만9,779원 → 358만2,155원 +28만2,377원 2억9,194만6,887원 3억5,971만7,270원 +6,777만383원

같은 3억원이라도 30년 만기 총이자 차이(약 6,775만원)와 20년 만기(약 4,066만원)를 비교하면, 만기가 짧을수록 총이자 차이도 확실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만기가 길수록 이자를 내는 기간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20년 만기는 월 상환액 자체가 30년 만기보다 크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4. 이자만 내는 방식이라면 계산은 더 명확하다

거치식이나 만기일시상환처럼 매달 이자만 내고 원금은 만기에 갚는 방식이라면, 계산이 훨씬 단순하고 정확합니다.

  • 3억원을 이 방식으로 30년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이자는 5% 기준 125만원, 6% 기준 150만원으로 월 25만원 차이가 납니다.
  • 이를 30년간 누적하면 총이자는 5% 기준 4억5,000만원, 6% 기준 5억4,000만원으로, 총 9,0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원리금균등상환보다도 총이자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원금을 전혀 갚지 않고 만기까지 이자만 내는 구조라 이자 부과 대상 원금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왜 총이자 차이가 이렇게 커 보일까

같은 1%포인트 차이인데 월 상환액과 총이자의 체감 차이가 크게 다른 이유는 '누적 효과' 때문입니다.

  • 월 상환액 차이는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 수준으로, 당장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 차액이 30년(360개월) 동안 매달 반복해서 쌓이면, 결과적으로 수천만 원에서 1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불어납니다.
  • 특히 대출 금액이 클수록, 만기가 길수록 이 누적 효과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즉 "겨우 1%포인트"라는 말이 월 단위로는 맞을 수 있지만, 대출 전체 기간을 놓고 보면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라는 것이 이번 계산의 핵심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이 계산은 제 대출에도 그대로 적용되나요?

A. 이 계산은 원리금균등상환, 5%→6% 금리를 가정한 예시입니다. 실제 본인의 금리 수준, 만기, 상환 방식이 다르다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다만 계산 공식은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본인의 정확한 조건으로 다시 계산해보시길 권합니다.

 

Q. 총이자가 이렇게 크게 차이 나는데, 왜 다들 신경을 안 쓰나요?

A. 대출 실행 시점에는 대부분 '월 상환액'만 확인하고, 만기까지의 '총이자'는 잘 따져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출 비교 시에는 월 상환액뿐 아니라 총이자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정확한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Q. 중도상환을 하면 총이자를 줄일 수 있나요?

A. 네, 원금을 일부라도 조기에 상환하면 그 이후 이자 부과 대상 원금이 줄어들어 총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경우 이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만기를 짧게 하면 무조건 유리한가요?

A. 총이자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월 상환액 자체는 더 커진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본인의 월 소득과 상환 여력을 기준으로 만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정확한 제 대출의 총이자를 알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의 대출 계산기를 이용하면 본인의 정확한 대출 조건으로 총이자를 바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금리 1%포인트는 매달 내는 돈으로 보면 크지 않아 보이지만, 대출 만기까지 누적된 총이자로 보면 수천만 원에서 1억원이 넘는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출을 비교하거나 금리 인상 소식을 접할 때는 월 상환액뿐 아니라, 만기까지의 총이자까지 함께 계산해보는 습관을 들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