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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자필 사과…“최근 행적 알았다, 무지함 부끄럽고 반성”

by inEconomer 2026. 8. 12.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입니다.

 

하영은 증조부의 과거 행적을 최근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며, 그동안 가족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를 자랑스럽게 언급했던 자신의 무지함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 논란이 발생한 만큼 이번 사과와 향후 활동을 둘러싼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직접 사과

하영은 8월 1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손으로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사과문에서 하영은 증조부와 관련된 일로 실망과 상처를 안긴 점에 대해 사과하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가족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영은 그동안 가족에게 전해 들은 내용을 통해 증조부의 삶을 일부만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하영이 과거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언급했다는 점입니다.

 

하영은 자신이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가족사를 이야기했다며 이를 반성한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자료 찾아보며 친일적 행적 알게 됐다”

하영이 이번 사과문에서 강조한 내용 중 하나는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언제 알게 됐는지입니다.

 

하영은 논란이 발생한 뒤 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한 것 역시 자신의 부족함이었다는 취지로 사과했습니다.

 

단순히 '몰랐다'는 해명에 그치지 않고, 알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를 가볍게 볼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영 증조부 안상호는 누구?

이번 논란은 하영이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영은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증조부가 한양에서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을 진료했다는 가족사를 소개하며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과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관련 기록을 확인한 결과 안상호가 1916년 친일 단체로 알려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영이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했던 가족사가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초기 ‘사실무근’ 입장도 사과

하영은 증조부 문제뿐만 아니라 논란 초기 소속사를 통해 전달됐던 입장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처음 문제가 제기됐을 당시 자신 역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입장이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하영은 충분한 확인 없이 잘못된 내용이 전달된 것 역시 자신의 부족함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초기 대응이 혼란을 키운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부친 인터뷰 ‘한일합방’ 표현까지 논란

논란이 확대되는 과정에서는 하영의 부친 인터뷰도 주목받았습니다.

 

가족을 대표해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또 다른 논쟁이 발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제의 강제적인 침략과 국권 피탈이라는 역사적 성격을 고려할 경우 해당 표현보다 경술국치 또는 한일병합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증조부의 행적에서 시작된 문제가 가족의 해명 과정까지 번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광복절 앞두고 사과…“후손으로서 사죄”

하영은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이번 일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자신이 미처 몰랐다는 이유만으로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수는 없다고 밝혔으며, 후손으로서 사죄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앞으로 가족의 역사와 당시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살펴보고 역사를 대할 때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힘쓴 이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하영 자필 사과 핵심 내용 정리

이번 하영 사과문의 핵심은 크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최근 관련 자료를 확인하면서 알게 됐다고 설명
  • 사실관계를 모르면서 증조부를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했던 점을 사과
  • 논란 초기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입장이 전달된 점을 사과
  •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신의 무지함을 반성한다고 밝힘
  • 앞으로 역사와 가족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

결국 이번 논란의 쟁점은 증조부의 과거 행적뿐만 아니라 하영이 가족사를 방송에서 소개한 과정과 논란 이후의 초기 대응까지 함께 맞물려 있습니다.

 

하영이 직접 자필 사과문을 내놓으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번 사과가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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