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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고정 주담대 끝나면 금리는 어떻게 바뀔까?

inEconomer 2026. 8. 29. 16:07

"5년 고정금리로 대출받았으니 5년은 안심"이라고 생각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국내 은행에서 흔히 파는 '5년 고정' 주담대는 사실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변동금리로 바뀌는 상품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은 5년 고정 기간이 끝나면 실제로 금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왜 이런 구조로 설계됐는지, 전환 시점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금리 변동에 따른 실제 상환액 계산이 궁금하시다면 [주담대 금리 1% 오르면 월 상환액 얼마나 늘어날까?]와 [대출금리 5%와 6%, 총이자는 얼마나 차이 날까?]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목차

  1. '5년 고정'의 진짜 의미
  2. 5년 후, 금리는 정확히 어떻게 정해질까
  3. 순수 고정금리 상품과는 다르다
  4.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
  5. 전환을 앞두고 확인해야 할 것들
  6. 자주 묻는 질문

 

1. '5년 고정'의 진짜 의미

📌 핵심 요약

  • 국내 은행의 '5년 고정' 주담대는 대부분 혼합형(주기형) 상품으로, 5년간만 고정금리가 적용됨
  •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변동금리(코픽스 연동)로 전환되는 구조
  • '고정금리'라는 이름과 달리, 완전한 고정금리 상품이 아님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5년 고정'이라는 표현 때문에 만기까지 쭉 같은 금리가 유지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처음 5년만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그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넘어가는 상품이 은행권에서 가장 보편적인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한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은 "가입 후 5년 동안은 고정금리로 안정적이며, 5년 후부터는 6개월 단위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로 전환된다"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2. 5년 후, 금리는 정확히 어떻게 정해질까

5년이 지나면 금리는 그 시점의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 산정됩니다.

  • 전환 시점부터는 코픽스(COFIX) 등 변동금리 지표에 가산금리를 더한 방식으로 금리가 정해집니다.
  • 이후에는 보통 6개월 단위로 금리가 재산정되며, 코픽스가 오르내릴 때마다 대출금리도 함께 움직입니다.
  • 즉 5년 뒤의 금리는 대출을 처음 받았을 때의 금리 수준과 전혀 상관없이, 그 시점의 시장금리에 따라 완전히 새로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 때문에 대출 초기에 저금리 환경에서 5년 고정을 선택했더라도, 5년 뒤 금리 상승기와 맞물리면 상환 부담이 갑자기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5년 뒤가 금리 하락기라면 오히려 유리해질 수도 있습니다.

 

 

 

 

3. 순수 고정금리 상품과는 다르다

여기서 헷갈리지 않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고정금리' 상품이 5년 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 은행 자체 혼합형 상품: 앞서 설명한 대로, 일정 기간(보통 5년)만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구조가 많습니다.
  •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등): 이런 상품은 대출 실행 시점의 금리가 만기(최장 30~40년)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진짜 '순수 고정금리' 상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 주기형 고정금리: 5년 단위로 고정금리를 다시 설정하되, 시중금리를 완전히 따라가는 변동금리보다는 변동 폭이 제한적인 중간 형태의 상품도 있습니다.

본인이 받은 대출이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 5년 후의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대출 계약서나 상품 설명서에서 '만기까지 고정'인지 '일정 기간만 고정 후 전환'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실제로 곤란을 겪은 사례들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5대 은행의 고정·혼합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서는 등 큰 폭으로 뛰어오른 시기가 있었는데, 이런 시기에 과거 저금리 때 고정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던 차주들이 전환 시점에 특히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 바 있습니다.

 

저금리 시기에 안심하고 고정금리를 선택했던 차주일수록, 전환 시점의 금리 수준과 처음 받았던 금리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전환을 앞두고 확인해야 할 것들

5년 고정 기간 만료가 다가온다면, 다음을 미리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본인 상품이 혼합형인지, 순수 고정금리인지 확인: 대출 계약서나 은행 앱에서 상품명과 금리 유형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 재고정 옵션이 있는지 확인: 일부 상품은 5년 만기 시점에 다시 고정금리로 재설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런 옵션이 있다면, 전환 시점의 시장금리와 비교해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전환 시점의 코픽스·가산금리 수준 점검: 전환 몇 달 전부터 코픽스 추이를 살펴보면, 대략적인 전환 후 금리 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대환대출 가능 여부 검토: 전환되는 금리가 부담스럽다면, 다른 은행의 상품으로 갈아타는 대환대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중도상환 여력 점검: 전환을 앞두고 여유 자금이 있다면, 일부 중도상환으로 원금을 줄여 전환 후 이자 부담을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5년 고정이 끝나면 무조건 금리가 오르나요?

A. 아닙니다. 전환 시점의 시장금리(코픽스 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그 시점이 금리 하락기라면 오히려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Q. 제 대출이 5년 후 전환되는 상품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대출 계약서의 상품명이나 금리 유형 항목을 확인하면 됩니다. '혼합형', '주기형' 등의 표현이 있다면 일정 기간 후 금리가 재산정되는 구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은행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등)도 5년 후 바뀌나요?

A. 일반적으로 정책모기지는 대출 실행 시점의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순수 고정금리 상품인 경우가 많아, 은행 자체 혼합형 상품과는 다릅니다. 다만 상품별로 세부 조건이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전환되는 게 걱정되면 미리 뭘 할 수 있나요?

A. 재고정 옵션 확인, 대환대출 비교, 여유 자금이 있다면 중도상환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전환 몇 달 전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뀐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A. 5년 고정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통상 6개월 단위로 그 시점의 코픽스를 반영해 금리가 재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전환 이후에도 금리가 한 번만 바뀌는 게 아니라 계속 변동합니다.

 

 


'5년 고정'이라는 이름만 보고 안심하기보다는, 그 이후 어떤 방식으로 금리가 바뀌는 상품인지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환 시점이 다가온다면, 재고정 옵션이나 대환대출 등 대안을 미리 비교해보고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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