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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 증조모까지 논란…'총독부 일본인 대장의 딸' 주장 나온 이유

inEconomer 2026. 8. 15. 17:04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증조모가 일제강점기 총독부에 있던 일본인 대장의 딸이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새롭게 나온 증조모 관련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주장과 과거 출판물의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는 만큼, 확인된 사실과 주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영 증조모 관련 새로운 주장 나왔다

2026년 8월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하영의 증조모와 관련된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1983년 출판된 김용숙의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朝鮮朝 宮中風俗 硏究)』 일부 내용이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책에는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안상호에 대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특히 저자는 안상호를 언급하면서 그의 부인이 당시 총독부에 있던 일본인 '대장'의 딸이었다는 취지로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분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알려지면서 하영의 증조부에 이어 증조모의 집안 배경까지 관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

보도에서 인용된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에는 당시 궁중 직원들의 월급 명단과 함께 안상호에 관한 설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책에서는 안상호를 당시 고종의 갑작스러운 승하를 둘러싸고 의혹의 시선을 받았던 인물로 설명하면서, 그의 부인이 총독부에 있던 일본인 대장의 딸이었다는 취지의 내용도 함께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기록만을 가지고 해당 인물의 정확한 신원이나 직책, 가족관계 전체를 단정하기에는 추가적인 사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자극적인 표현과 역사적 사실 자체는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 논란은 어떻게 시작됐나

이번 논란은 하영이 방송에서 자신의 가족사를 소개한 이후 시작됐습니다.

 

하영은 지난 8월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할아버지가 한양에서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증조할아버지를 시작으로 할아버지와 부모님, 언니까지 이어지는 의사 집안이라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이 언급한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증조부 안상호는 누구?

보도에 따르면 안상호는 1919년 서울에서 조직된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을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확산되면서 하영이 방송에서 소개했던 가족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하영 측도 이를 부인했습니다.

 

 

 

 

소속사 처음에는 "사실무근"…이후 입장 바꿨다

하영 소속사는 증조부와 관련된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에는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한 뒤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소속사는 배우 본인이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증조부 안상호와의 가족관계 및 관련 논란을 뒤늦게 확인한 셈입니다.

 

이번에는 증조모까지 관심 집중

증조부 관련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증조모와 관련된 과거 기록까지 온라인에서 다시 발굴되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상당히 격앙된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과 배우 하영 개인의 행동 및 가치관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또한 증조모가 '총독부 일본인 대장의 딸'이었다는 부분 역시 현재 보도에서는 1983년 출판된 책에 실린 내용을 토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히 어떤 인물의 딸이었는지, 당시 언급된 '대장'이라는 표현이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과 인물을 의미하는지 등은 추가적인 역사 자료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영 논란 핵심 정리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영은 방송에서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했던 의사였다고 가족사를 소개했습니다.
  • 이후 증조부가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을 맡았던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 소속사는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 이후 1983년 출판된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 내용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 해당 책에는 안상호의 부인이 당시 총독부에 있던 일본인 대장의 딸이었다는 취지의 기술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 다만 증조모의 정확한 신원과 당시 '대장'의 구체적인 인물 및 직책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주장과 확인된 사실은 구분해야

이번 논란은 일제강점기 친일 문제와 유명 배우의 가족사가 함께 얽혀 있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얄 매국노 집안' 등 강한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역사적 인물의 행적을 평가하는 문제와 후손 개인을 평가하는 문제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을 그대로 사실로 확정하기보다는 당시 기록과 공식 자료 등 여러 사료를 교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영 측이 증조부 관련 사실관계를 뒤늦게 인정한 가운데 증조모를 둘러싼 주장까지 추가로 나오면서 당분간 관련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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