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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휴게소 판매 1위 의외였다…호두과자 제치고 41억원 팔린 음식

inEconomer 2026. 9. 28. 20:03

추석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어떤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호두과자나 라면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실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아메리카노입니다.

 

판매량뿐 아니라 매출액에서도 1위를 차지했는데, 5일 동안 매출만 무려 41억원을 넘었습니다.

 

 

 

추석 휴게소 판매 1위는 아메리카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을 전후한 5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가 약 87만7,000개 판매됐습니다.

 

매출액은 약 41억7,800만원에 달했습니다.

 

명절 대표 휴게소 간식으로 꼽히는 호두과자를 제치고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에 오른 것입니다.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귀성·귀경객들이 졸음을 쫓거나 잠시 쉬면서 커피를 찾는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더 눈에 띄는 점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메리카노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추석 휴게소 판매량과 매출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호두과자는 몇 위였을까?

그렇다면 휴게소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호두과자는 몇 위였을까요?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메리카노가 약 87만7,000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스낵이 약 68만6,000개, 라면이 약 64만8,000개, 커피음료가 약 53만개 판매됐습니다.

 

호두과자는 약 52만9,000개로 판매량 5위였습니다.

 

예상보다 순위가 낮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호두과자 매출은 26억원…2위 차지

호두과자는 판매량에서는 5위였지만 매출액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석 기간 호두과자 매출은 약 26억6,100만원으로 아메리카노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라면은 약 21억3,900만원, 스낵은 약 17억8,900만원, 커피음료는 약 13억7,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정리하면 추석 휴게소에서는 아메리카노가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1위, 호두과자는 판매량 5위지만 매출액에서는 2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추석에 가장 많이 팔린 휴게소는?

어느 휴게소의 매출이 가장 높았는지도 관심을 끕니다.

 

1위는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휴게소였습니다.

 

추석 기간 매출액이 약 14억3,6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뒤를 이어 덕평휴게소가 약 12억5,500만원, 시흥하늘휴게소가 약 7억8,700만원, 처인휴게소가 약 7억8,4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진영(부산)휴게소도 약 6억8,100만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이동량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음료 소비도 함께 늘어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 돈가스 가격도 많이 올랐다

판매량만큼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휴게소 음식 가격입니다.

 

대표 메뉴 가운데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음식은 돈가스류였습니다.

 

돈가스 평균 판매가격은 2021년 8월 8,984원에서 2026년 8월 1만1,454원으로 상승했습니다.

 

5년 동안 약 27.5% 오른 것입니다.

 

과거에는 휴게소에서 1만원 이하로 먹을 수 있었던 돈가스가 이제 평균 1만원을 넘어선 셈입니다.

 

호두과자도 5년 동안 23% 넘게 올라

호두과자 가격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호두과자류 평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4,391원에서 5,420원으로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약 23.4%입니다.

 

아메리카노 가격도 5년 동안 19.2% 상승했고 떡꼬치류는 18.5%, 국밥과 비빔밥류는 각각 18.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핫도그와 우동, 카페라떼 등 휴게소에서 자주 찾는 메뉴들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명절에 가족 단위로 이동하면서 휴게소에서 식사와 간식, 커피까지 구입한다면 체감하는 비용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왜 휴게소 음식값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질까?

고속도로 휴게소는 일반적인 상권과 조금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운전 중 특정 휴게소에 들어간 소비자는 음식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도 곧바로 다른 식당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이 집중되는 추석이나 설 명절에는 식사뿐 아니라 커피와 간식까지 한 번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도 휴게소 음식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7월 휴게소 음식 판매 과정의 기존 다단계 운영구조를 개선하고 직접계약 방식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로 가격 부담이 줄어들지는 향후 지켜볼 부분입니다.

 

추석 휴게소 먹거리 순위, 예상과 달랐다

휴게소 하면 호두과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소비 데이터를 보면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추석 휴게소 판매량 1위는 아메리카노 약 87만7,000개, 매출 역시 약 41억7,800만원으로 1위였습니다.

 

호두과자는 판매량에서는 5위였지만 약 26억6,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돈가스와 호두과자, 커피 등 주요 휴게소 먹거리 가격까지 최근 5년 사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 추석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교통 상황뿐 아니라 휴게소별 음식과 가격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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